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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후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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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제목 없음 뮤지컬 배우 남경주
노래·춤의 언어로 관객과 대화

바야흐로 뮤지컬 전성시대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은 줄잡아 약 25편. 음악과 춤과 드라마에 환호하는 고정팬들을 만나는 것도 이제는 흔한 일이다. 대형 뮤지컬 시대를 연 ‘오페라의 유령’을 10회 이상 관람한 팬은 부지기수이며 장기 공연 중인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경우 매주 1번씩 공연을 보러 오는 고정팬들이 있다. 프리챌의 뮤지컬 전문 커뮤니티 ‘송앤댄스’의 경우 최근 회원수가 4,000명을 넘기도 했다. 뮤지컬에 대한 관심은 자연히 뮤지컬 배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고정 팬들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뮤지컬 배우란 말 그대로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다. 솔로 곡과 대사가 있는 주연과 조연 배우들이 있고 합창을 맡는 앙상블이 있다. 기존에는 연극배우가 뮤지컬 배우를 겸하기도 했지만 최근 뮤지컬만 고집하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공식적인 루트는 따로 없다. 뮤지컬 배우의 대명사격인 남경주, 최정원은 80년대 후반 뮤지컬 전문극단이었던 ‘롯데월드 예술극장’ 1기 단원 출신이다. 최근 뮤지컬 배우들은 대부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었던 김모씨(여·27)는 “노래는 성악과 출신이 춤은 무용과 출신들이 잘하기 때문에 연극영화과 출신은 상대적으로 설 자리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렌트’ ‘갬블러’ ‘유린타운’ 등 인기 뮤지컬을 다수 제작한 신시뮤지컬컴퍼니측 관계자는 “학벌은 전혀 보지 않고 스스로 연습한 정도를 본다”며 “창조적인 재능은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오히려 “연극영화과 출신들이 ‘뮤지컬스럽게’ 노래를 잘한다”고 덧붙인다. 연극영화과 출신뿐 아니라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출연했던 탤런트 출신의 김선경,전공과 상관없이 무작정 극단에 입단한 김장섭,서지영 등 다양하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 이후 성악과 출신 뮤지컬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의 윤영석(추계예술대) 이혜경(성신여대) 류정현(서울대) 김소현(서울대),‘명성황후’의 이태원(줄리어드),‘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이동명(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성악과 출신들이 새로운 배우군을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 뮤지컬 배우들은 공연별로 캐스팅되어 공연이 시작되기 한두 달 전부터 연습에 투입된다. 계약은 공연 횟수당 하거나 공연 전체에 대해 한꺼번에 한다. ‘지하철 1호선’ 같은 장기 공연작은 기본급 개념이 있어 특별한 경우. 유료 관객이 적어도 배우의 기본 생활을 보장해준다는 차원에서 월 70∼80만원 정도의 기본급을 준다. 기본급에 배우 경력을 고려해 유료관객수에 따른 일정 퍼센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주연이나 조연 여부보다는 경력에 따라 차등을 두었다. 신시뮤지컬컴퍼니는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뽑는데 공연 개런티를 주지만 때로는 월급 형식으로 주기도 한다. 보통 2∼3개월 소요되는 공연 기간에 맞춰 나눠서 지급하기도 한다. 이태원 주원성 등 최고 배우들의 몸값은 한 공연당 1,000만원을 넘어서지만 앙상블은 150만∼200만원 정도. 최고 배우가 아니라면 생활하기 쉽지는 않다. 공연이 없을 때 배우들은 애니메이션 녹음,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연기지도, 영화 출연 등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뮤지컬 배우들은 “열정으로 하기 때문에 그런 것 때문에 꺾이는 일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2002.10.03]




윗   글   플로리스트 삼총사 후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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