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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후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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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대입 수험생들의 이공계 기피뿐 아니라, 기존의 이공계 전공자들마저도 의대나 한의대 편입시험을 준비하거나 고시로 눈을 돌리는 등 ‘이공계 엑소더스’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공계 출신의 위기의식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최근 이공계 관련 전공의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국가경제와 산업의 붕괴도 시간문제이다.

천연자원이 전무하고 국토가 비좁은 우리나라의 여건을 감안할 때, 과학기술이 견고하게 뒷받침되지 않는 한 국가경제와 산업은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이공계 기피 현상은 단순히 개인이나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이공계 병역특례 확대, 해외 유학 및 장학금 지원확대,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 등 각종 대책이 거론되고 있다.

도대체 이공계 기피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의 경우 일단 자연계를 선택하면 학업량이 많고, 어려운 수학과 과학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대학 졸업 후에도 이공계 전공자라고 해서 취업이 유리하지 않다. 한국교육개발원 자료를 보면, 4년제 이과대 졸업생들의 2002년 순수취업률은 54.8%에 그쳤다. 이는 취업이 가장 안된다는 인문대 취업률(59%)보다 오히려 낮은 수치다. 지금까지 취업이 잘된다고 인식되어온 공대 취업률도 계속 하락해 60.5%로 대학졸업생 평균취업률인 60.7%보다도 오히려 낮은 수치이다.

대입 수험부터 어려운 공부를 힘들게 했지만 대학 졸업 후 취업에서 보상을 받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취업한 후에도 이공계출신에게는 메리트가 없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과학계열 출신자들을 우대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사회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파워엘리트 중에서 이공계 출신은 매우 드물다.

한 마디로 말해, 사회 전반에 걸쳐 이공계 공부를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공계 출신자들의 위기감이 지금의 이공계 기피라는 ‘이공계 엑소더스’현상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는데, 우수한 이공계 인재 확보는 고사하고 지금까지 키워온 이공계 인재마저 고시나 의대 편입 등으로 ‘외도’를 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은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며 국가 산업경제의 원동력마저도 소진되고 말 것이다.

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잘 키운(?) 이공계 연구원 한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평범한 이야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자평명리학의 이론으로 풀어보자.

명리학에서는 음양과 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의 이치로 십성(十星)이 나온다. 이를 가지고 가족, 재물, 명예, 건강 등의 길흉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직업인 방송연예인은 십성(十星) 중 “끼”를 의미하는 상관(傷官)에 해당한다.

이승엽, 박세리 등 스포츠인은 쟁탈을 의미하는 겁재(劫財)에 해당하고, 정당을 만들어 이권다툼을 벌이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세력(勢力)을 모으는 비견(比肩)에 속하는 직업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공인회계사, 세무사는 재물을 모으고 관리하는 정재(正財)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권력집단인 판검사, 경찰은 권위를 나타내는 편관(偏官)이며, 공복(公僕)인 공무원들은 안정을 뜻하는 정관(正官)에 속한다.

신부 등 종교인이나 약사, 의사, 한의사들은 활인(活人)을 의미하는 편인(偏印)이며, 글로써 사람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정인(正印)에 속하는 직업이다.

연구(硏究)하는 식신(食神)과 사물을 조작(操作)하는 편재(偏財)가 남았는데, 이 두 개는 어떤 직업에 해당할까?

연구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식신(食神)은 재화(財貨)를 만들어내는 근본으로 연구원에 해당한다.

사물이나 기기를 조작하여 움직이게 하는 편재(偏財)는 기술자, 즉 엔지니어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교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인문사회분야 출신자들이 우대를 받고 있는 것도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성(印星)과 관성(官星)에 해당하는 직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다.

전통사회에서는 가장 천대를 받았던 상관(傷官)이나 겁재(劫財)의 직업인들이 현대사회에는 스타가 되면서 부(富)와 명예를 누리고 있다.

명리학서에 식신유기승재관(食神有氣勝財官)이라 하여 식신(食神)은 재(財)를 생(生)하여 재화를 창출하는 원천이 되므로 식신(食神)이 좋으면 결과적으로 재(財)와 관(官)이 자연히 생기게 되므로 재성(財星)이나 관성(官星) 그 자체보다 오히려 낫다고 하였다.

즉, 식신(食神)은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 이는 열심히 연구하는 이공계 연구원 한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이치와도 상통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재들은 연구소에 들어가서 식신(食神)의 일을 하기보다는 사(士)자 들어가는 사람이 되어 명예(官星)를 얻고 재물을 모으는 일(正財) 그 자체에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편재(偏財)는 사물이나 기기를 조작하여 움직이는 성분이므로 기술자, 즉 엔지니어를 의미하는 한편 정재(正財)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재화(財貨)가 되기도 한다.

우수한 인재들이 사(士)자 들어가는 사람이 되면 자신의 작은 재물(正財)을 모으는데는 좋겠지만 많은 사람을 같이 먹여 살리는 편재(偏財)의 기계를 움직이지는 못한다.

지금의 “이공계 엑소더스“현상으로 인해 장차 나라의 앞 일이 크게 걱정된다는 말들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님을 자평명리학의 식신유기승재관(食神有氣勝財官)을 통해서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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